美 민주당, FTA서 노동·환경 공세 거셀 듯 _도박꾼 체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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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이 앞으로 한미 FTA 협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미 FTA를 사실상 관장하게 될 찰스 랭글 미 하원 세입세출위원장 내정자를 KBS가 만나봤습니다. 오세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가 타결될 경우 가장 먼저 협정문을 심의하게 될 미 하원 세입세출위원장에 내정된 찰스 랭글 의원. 랭글 의원은 지난 1950년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한미 양국으로 부터 각종 훈장을 받는 등 의회내 친한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주당의 거물로 통하는 그는 이번 중간선거가 한미 FTA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인터뷰>찰스 랭글(연방 하원의원) : "민주당이 상하양원에서 다수를 차지한 중간선거가 한미 FTA에 대해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는 한국내 노동 기본권이 국제노동기구에 맞게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찰스 랭글(연방하원 의원) : "민주당은 한국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어떻게 대우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아동 노동력 착취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 또 한국내 자동차 시장 개방이 한미 FTA의 중요한 관심사임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찰스 랭글(연방하원 의원) : "민주당은 우리가 당신의 차를 사주면 당신도 우리의 차를 사줘야 한다고 믿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승리로 당장 미국의 대외 통상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다만 노동과 환경 관련 분야에 대한 의회의 개선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