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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열차에서 성폭행당하는 여성을 보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승객들에게 미국 검찰이 면죄부를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AP 통신은 현지시간 20일 필라델피아 델라웨어 카운티 지방검찰청 마지 매커보이 대변인이 "공개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현시점에선 승객에 대한 기소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달 13일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마켓-프랭크 포드 노선 통근열차에서는 한 여성이 35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저항하는데도 40분에 걸쳐 몸을 더듬었고, 급기야 하의를 벗기며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차량 내 승객 가운데 누구도 이를 제지하거나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교통 당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다음 정거장에서 가해자를 체포할 때까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잭 스톨스타이머 델라웨어 카운티 지방검사는 AP에 보낸 이메일에서 "펜실베이니아 법상 범죄를 목격한 승객에 대한 기소는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목격자들이 처벌을 두려워 말고 증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가해자 피스턴 응고이는 성폭행 범죄로 기소됐고, 현지 법원은 그에게 18만 달러, 우리 돈 약 2억 천200만 원의 보석금을 책정했습니다. 응고이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5일로 예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