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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과 아시아의 교통과 물류 네트워크 연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2년 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박근혜 대통령은 회의에서 각국의 전략을 함께 공유해 유기적으로 추진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을 단일 경제권으로 만들기 위해 중국, 러시아, 미국은 경쟁적으로 교통·물류 연결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3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했습니다.

유라시아 단일 물류권의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유라시아가 하나의 대륙,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이 지역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유라시아 내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각국이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유라시아 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서로 공유해 유기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통관, 검역, 열차 궤도 문제 등 제도적 장벽 극복과 '화물 자동 처리' '위성 항법' 등 첨단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대통령 : "이러한 기술 개발 과정에서 한국의 첨단 ICT 기술을 유라시아 국가들과 적극 공유해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경원선 복원 사업 착공 등 유라시아 시대의 도래를 가로막는 분단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