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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보나 보증 없이는 웬만해서는 돈을 내주지 않던 은행들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이 기업대출 심사 때 담보를 고려하지 않고 신용평가 결과만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은행돈을 담보 없이 빌려쓰고 있습니다. 해마다 4, 50%씩 매출을 키워온 기술력과 영업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권주현(중소기업 대표): 우리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면 현금으로 원자재를 구매해야 되는데 이번에도 은행으로부터 무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제대로 납품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자: 이제 이 기업처럼 담보 없이도 신용으로 은행돈을 빌려쓸 수 있는 기업이 늘게 됐습니다. 국민은행이 이달부터 기술력과 영업력, 미래현금 흐름 등을 따져 빚을 갚을 능력이 있으면 담보 없이도 대출을 해 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상환능력이 떨어지면 담보가 있어도 대출을 거절하기로 했습니다. ⊙허 인(국민은행 기업팀장): 기업이 신용등급이 우리 은행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이 되면 담보와 상관없이 대출이 진행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신용대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는 얘기죠. ⊙기자: 그러나 실제로 신용대출이 정착될 수 있을지는 은행들이 과연 기업의 상환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결국 은행들이 담보 이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신용평가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새로운 대출제도가 기업대출을 오히려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