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한전 임직원, 해외 골프 접대 받은 뒤 특혜 줘”_애비뉴 카지노 케렌시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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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의 임직원들이 계약에 참여한 업체로부터 해외 골프 접대 등 향응을 받은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데이터 구축 및 활용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감사 결과 한국전력공사의 A 센터장 등 임직원 5명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배전설계업체의 지원을 받아 필리핀 마닐라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업체는 한전이 2014년부터 추진한 '차세대 전력 판매 정보체계' 구축 사업의 협력업체로 선정됐고, 이후 접대를 받은 한전 직원들은 업체의 기술 부족으로 오류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대로 준공처리를 해줬습니다.

이 때문에 한전은 84억 원을 들여 배전설계를 해 놓고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향응을 받은 임직원 가운데 A 센터장 등 3명에게는 정직을, 나머지 2명에게는 경징계 이상의 징계를 내리라고 한전 사장에게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이후인 지난해 4월 마닐라에서 접대를 받은 2명과 업체 관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받도록 조치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