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진드기·쥐 매개 감염병 증가…“야외활동 시 주의”_카지노 테마 에바 금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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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진드기·쥐 매개 감염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878명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은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과 함께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환자가 증가합니다.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는 올해 118명 발생해 작년 동기간(129명)보다 8.5%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작년 22명에서 올해 23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4∼15일 이내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6∼10월 환자가 발생합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약 20%로 높기 때문에 예방과 적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쥐, 다람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 등을 통해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는 올해 205명 신고돼 작년 동기간(123명)보다 66.7% 늘었습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 후 1∼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이나 농부가 주로 감염됩니다.

설치류나 가축의 배설물 등으로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올해 31명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60명)보다 48.3% 줄었지만, 9∼11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을철 진드기·쥐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와 긴 바지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귀가 후 진드기에게 물렸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질병청은 "추석 명절과 10월 연휴 기간에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