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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뭄 등의 여파로 생산량이 줄면서 올해 1분기(1∼3월) 채소류 물가가 두드러지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하락 여파로 석유류 제품은 물가 하락폭이 큰 항목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조사대상 481개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올해 1분기 물가가 상승한 품목은 314개였고, 오름폭이 두드러진 항목은 주로 채소류였다.

양파값이 1년 전보다 111.3%나 뛰어 1위를 차지했고 배추(62.2%), 파(61.3%), 마늘(45.7%), 양상추(31.3%), 무(29.1%)가 차례로 2∼6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피망(19.8%), 미나리(17.8%)를 포함해 물가 상승률 '톱10' 가운데 8개 자리를 채소류가 차지했다.

다만 최근 정부 수급 안정 조치에다 올해산 햇채소가 출하하면서 채소류 물가 상승률은 다소 꺾인 모양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무 59.3%, 마늘 57.2%, 양배추 44.2%, 배추 43.4%로 나타났다.

1분기 물가가 하락한 품목은 모두 122개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하락폭이 큰 품목은 주로 유가와 관계있었다.

등유가 전년 동기대비 21.3% 내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도시가스(-19.2%), 도시가스연결비(-15.1%), 경유(-14.5%) 등 석유류 제품이나 유가와 관련이 깊은 품목들이 물가 하락 상위 2, 4,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공업제품 중에서는 컴퓨터 소모품(16.2%), 남자구두(13.0%), 청소기(12.6%), 공기청정기(11.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남자 학생복(-11.2%), 여자 학생복(-9.9%), 초코파이(-9.4%) 등은 값이 많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