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장경찰 병력, 홍콩 인근 선전서 출동 대기”_플라멩고 베팅에 참여하는 플레이어_krvip

중국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발표로 촉발된 홍콩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 사태가 25일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무장경찰 병력이 홍콩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허난성에 주둔한 중국 무장경찰 128사단은 최근 홍콩에 인접한 광둥성 선전으로 이동해 홍콩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으며, 홍콩 시위사태가 대화로 해결되지 않으면 현지에 진입해 시위대를 체포한 후 시민들을 중국으로 압송할 것이라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중국 경찰로 보이는 병력이 무리를 지어 홍콩의 경찰서로 진입하는 광경이 목격됐다며, 이에 대해 홍콩 정부가 충분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보쉰은 주장했습니다. 어제 홍콩 정부와 시위대는 처음으로 공식 대화를 했지만, 별다른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