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단체, 담배협상 의장에 '말보로맨'상 _온라인 실제 돈 포커 트래픽_krvip

세계보건기구의 FCTC, 즉 담배규제 기본협약 제정을 위한 최종 협상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가운데, 국제 금연운동 단체 등이 협상기구 의장을 공개 비난하는 등 첫날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 50여개국의 75개 NGO들로 구성된 `다국적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네트워크'NATT는 보도자료를 통해, 협상 기구 의장인 브라질의 루이즈 펠리페 데 세이사 코레아 대사를 담배 회사를 옹호하는 '말보로 맨'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NATT는 지난해 10월 제5차 협상기구 회의에서 미국, 일본, 독일 이외의 압도적 다수가 담배광고 전면 금지를 지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코레아 의장이 담배 규제를 각국 정부 자율에 맡기도록 하는 협상 초안을 독자 제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앞서, 금연단체 `기본협약연합'측이 미국과 독일, 일본을 담배협약 제정을 방해하는 `악의 축'으로 규정한 가운데, NATT는 이란, 이라크, 북한 등 27개국을 담배 광고 전면 규제국으로 선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