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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이어진, 강원도 인제 지역의 산불은 사흘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지역 산불 진화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산불이 시작된 강원도 인제군의 한 야산. 산 정상부 곳곳에서 희뿌연 연기가 계속 피어오릅니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투입된 소방헬기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 물을 뿌린 헬기는 숨돌릴 틈 없이, 인근 강으로 돌아와 물을 보충해 다시 출발합니다. 그렇게 오전 내내 이어진 진화 작업, 정오가 돼서야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산불 발생 46시간 만입니다. [김용관/산림항공본부 본부장 : "경사가 급하고 바람이 많이불어서 헬기를 위주로 진화를 했습니다만, 지상인력이 투입되는데 한계가 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불은 모두 진화됐지만, 보시는 것처럼 현장에서는 뒷불감시와 잔불 정리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언제든 다시 불길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장철수/강원 인제군청 직원 : "이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숨어 있는 불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큰 불이 잡히면서 강원지역 산불 대응 단계는 순차적으로 하향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제 지역에선 30만 제곱미터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 속초, 강릉 등 강원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을 모두 합치면 5백30만 제곱미터. 축구장 면적의 740배나 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사흘동안 강원도 곳곳에 상처를 남긴 산불, 아직 안심하긴 이른만큼 소방 당국은 재발화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