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마저도 ‘사교육 바람’_버스 펠릿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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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익과 같은 해외 영어시험 의존도를 낮추고 사교육비를 덜기 위해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이 시행됩니다. 그런데 도입 취지와 달리 이 시험마저도 사교육 바람을 타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일산의 한 어학원,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비하는 전문학원임을 내세웁니다. 옆의 학원도 관련 강좌를 신설했습니다. 사교육 1번지 강남 대치동도 마찬가지, 올 6월에 첫 시행되는 국가영어시험은 말하기와 쓰기 능력도 평가합니다. <인터뷰> 학부모 : "흐름인 거 같아요 해야 할 거 같아요.쉬우면 쉴 수가 없고 백점을 맞아야 되는 거고..." 일부 대학이 당장 내년도 수시 전형부터 국가영어시험을 반영합니다. 특히 이 시험으로 수능 영어를 아예 대체하는 방안까지 추진되고 있어 학원들이 서둘러 마케팅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학원 대표 : "기존에 갖고 있는 콘텐츠를 단순히 아주 부분적인 변화를 주고서 니트 시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 이렇게 하는 부분들이 사실은 과장적인 측면이 있죠." 교과부는 절대 평가인데다 난이도가 낮아 EBS 강의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교과부가 마련중인 쓰기 예문을 보면 기본 교육 과정 위주로 돼 있습니다. <인터뷰> 교과부 과장 : "배운 걸 가지고 자기가 얼마만큼 연습을 많이 하느냐.거기에 따라 실력이 느는 거고 그래서 연습을 많이 해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저희가 지금 개발중에 있습니다." 교과부는 조만간 관련 포털을 열어 시험 대비 매뉴얼과 말하기. 쓰기 연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