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 잠수함·핵 항모’ 잇단 공개…속내는? _단기간에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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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이 핵 항공모함과 핵 잠수함을 잇따라 우리나라에 입항시켜 언론에까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합동훈련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게 국현호기자의 분석입니다. <리포트> 길이 330미터, 세계 최대 규모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오늘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한국 언론에는 첫 공개입니다. 뉴욕 필이 평양에서 공연하던 그제, 토마호크 미사일 154기를 탑재하는, 미 핵추진 잠수함 '오하이오'함도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모두 다음주에 실시되는 한미연합전시증원, '키 리졸브' 훈련에 참가하는 전력입니다. 한미연합사는 이와 함께 '키리졸브' 연습 기간 도중 실 사격과 응급 환자 후송 훈련 등 4차례의 훈련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오케스트라" 외교로 불릴 만큼 북미 양측이 관계개선의 의지를 과시하는 와중에, 이처럼 첨단 전력을 공개하는 미측 의도는 무엇일까? 우선, 강온 양면 전략, 북한의 오판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각인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백승주(박사/국방연구원):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와는 관계없이 한반도에 군사적 이상 징후가 보이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미국이 보인 행동이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문제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과정 등에서 제기되는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메시지로도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한(교수/고려대 국제대학원): "미국의 동맹에게 제공하는 핵우산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 이런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앞으로 풀어나가겠다." 한편으론, 동맹 복원을 강조하는 한국의 새정부 출범에 발맞춰, 확실한 군사안보적 지지를 과시한 행보로도 해석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