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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첫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 아닌, 다른 유명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추가 감염 확산이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지금 나가있는 곳이 그 클럽 앞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다시피 클럽은 문을 닫았고, '출입금지'를 알리는 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20대 남성이 어제(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남성은 이달 2일 이곳 클럽 '메이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첫 확진자인 용인시 6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5곳이 아닙니다.

해당 클럽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서대문구 확진자는 첫 확진자와 이동 동선도 겹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곳 클럽 메이드 말고도 이태원의 다른 인기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나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데요.

지난 4일 클럽 '피스틸'을 방문한 뒤 어제(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산구 거주 20대 남성입니다.

이곳 역시 용인 확진자의 동선에는 없는 곳인데요.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클럽 말고도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사람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경기도 확진자가 강남의 '블랙수면방'이란 곳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어요.

다른 방문자들, 조사가 되고 있나요?

[기자]

네, 사실상 방문자 전수조사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출입명부도 없고, 대부분 현금을 내고 업소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수면방 이용자도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머물다가 수면방으로 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면방은 유흥시설로 등록되지 않아 집합금지 명령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방역관리의 사각지대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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