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차 비대위 당헌’ 개정…새 비대위원장 이르면 모레 발표_카지노 파티 테이블 센터피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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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이 오늘(5일) 추석 전에 두 번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했습니다.

새 비대위를 이끌 위원장은 이르면 모레(8일) 발표됩니다.

자세한 내용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번째 비대위를 위한 국민의힘 당헌 개정안이 최종 의결됐습니다.

[윤두현/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 : "찬성 415명, 반대 51명으로 당헌 개정안이 원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면 비상 상황으로 본다'고 명시하는 등 법적 하자가 없도록 모두 13곳을 개정했습니다.

오후엔 상임전국위를 열어 개정된 당헌을 토대로 현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기존 '주호영 비대위'에 참여했던 비대위원들도 일괄 사퇴하며 새 체제를 위한 길을 터줬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기존의 당헌·당규는 비대위 해산에 대한 규정도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그 사항을 완전히 명료하게 하기 위해서 지금 이렇게 일괄 사퇴를 하는 수를..."]

1차 비대위 해체로 권성동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엔 당 대표 권한대행이 됐는데, 최근 두 달 새, 세 번째 직책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 : "당 내부 문제로 국정 운영에 계속 부담을 안겨서는 안 됩니다. 도대체 이런 집권 여당이 어딨냐는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비대위 인선뿐, 당초 오늘이었던 새 비대위원장 발표는 모레쯤으로 미뤘는데 법원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위원장이 다시 맡는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분위기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SNS를 통해 "가처분 맞을 게 두려워 비대위원장이 누군지도 못 밝히느냐", "가처분이 아니라 민심을 두려워하면 안 되나"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