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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여름 치료비가 없어 시한부 삶을 살고 있던 캄보디아 노동자 썩생헛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KBS를 통해 소개됐었는데요. 최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을 되찾았다고합니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법체류자 신세의 캄보디아인 썩생헛씨가 부산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습니다. 재생불량성 빈혈로 사경을 헤메던 자신을 완치시켜준 의료진에게 감사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썩생헛 : "앞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는 지난 1년 한국이,한국사람이 너무 좋습니다." 1년전 재생불량성 빈혈로 진단받았지만 1억원에 가까운 골수 이식 비용이 없어 시한부 삶을 살던 썩생헛씨는 지난해 10월 골수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인도주의 의료단체와 교회,병원 등이 한마음으로 수술비 모금 등에 나섰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성복(신평로교회 목사) : "NGO는 물론 시민들,교회,병원의 도움이 컸습니다.감사합니다." 특히 불법체류자 신분임에도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강제추방을 연기한 것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양수(고신대 병원 의사) : "퇴원 후 갑자기 폐렴때문에 긴장했는데 항생제 치료 후 이제 좋습니다" 국경을 뛰어넘은 지역 공동체의 노력이 불법체류신분으로 꺼져가던 젊은 생명을 되살렸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